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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리더급으로 찍어놓은 학생이 한 일

고난

by 느헤미야 2024. 4. 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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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자 로버트 윤(사진오른쪽)과 미국 후원자들이 대학 잔대밭에서 잡초를 골라내고 있다.<사진=KIUC아카이브>


I라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리더십도 좋은 학생이었고 만나면 항상 눈도 반짝이는 전도 있는 청년이었습니다.

대학의 총장으로서 대부분의 업무는 학장이나 교수들에게 위임하지만 내가 한가지 절대로 위임하지 않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앞으로 학교를 이끌어갈 리더를 스스로 찾아내는 일이었습니다.

 

학교에서 강의를 하던 손님을 치르던 아니면 학교의 중요한 행사를 하던 나는 과정에서 앞으로 대학을 이끌어갈 청년들이 있는 없는 눈여겨봅니다. I라는 학생도 그런 학생 중의 하나입니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9 학기 시작이 얼마 남지 않은 어느 날이었습니다. 나는 대학 잔디밭 운동장을 산책하며 돌고 있었습니다. 내가 속도를 조금 내고 있는데, 학생이 다가와 나를 가로 막았습니다. 바로 학생이었습니다. 나는 언제나 진지했던 학생 앞에 나의 운동을 중단하지 않고 경청했습니다. 그리고 대화를 이어 나갔습니다. 하지만 대화는 실망으로 이어졌습니다.

 

총장님, 대학은 기독교 대학이고 총장님은 크리스찬이죠?

네가 기독교 대학이라고 생각하면 기독교대학이고 나는 크리스찬이 맞다. 근데 갑자기?”

, 제가 대학 영어수업시간에 종교를 강요받았습니다. 한국인 영어교수였는데 교수가 성경을 강제로 읽게 했습니다…”

 

….그렇지는 않았을텐데내가 한번 알아볼께. 그런 일은 없을거야

아닙니다, 총장님, 영어교수님이 아예 성경구절을 칠판에 쓰고 읽고 해석하며 가르쳤습니다…”

그렇지는 않을거야. 있었다고 하더라도 문법을 설명하기 위해서가 않을까…”

 

총장님, 영어교수는 한국 교회에서 파견한 선교사입니다. 그리고 분에 대한 자료도 갖고 있고 알고 있습니다. 분명히 성경을 쓰고 가르쳤습니다. 만일 교수님이 사과하지 않는다면, 저는 대학을 종교행위를 강요했다고 신고하겠습니다. 대학 문을 닫을 수도 있습니다. 보십시오.”

 

내용은 내가 대학운동장을 조깅하고 있을 , 리더급이라고 찍어 바로 학생이 나의 길을 막고 억지를 부렸던 내용입니다. 이야기는 단호했고 대학을 위해 무슨 조치하도 기세였습니다. 그는 내게 대학 문을 닫게하겠다 협박하면서 동시에 앞에서 소매에 붙은 스피이캠을 흘끈 내보이는 시늉까지 했습니다. 자기 딴은 KGB정도와 내통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과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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