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선생님을 부학장으로 영전시키다
C학장을 만났을 때 나는 “이런 분이 우리 대학을 시작하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국립대학 안에 단과대학을 설립해 본 사람이었고 무엇보다 대학 재정의 설계사로서 자신이 운영중인 대학의 상황을 실무적인 일에서부터 능통해 있는 인상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전 장에 기록한 것처럼 내가 키르기즈스탄에 온 것은 하나님의 프로젝트였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그러나 내가 대학교수직을 해 본 적도 없었고 그렇다고 대학을 설립해 본 경영자로서의 경험을 가진 나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때때로 나는 “이 낯선 땅에 내가 대학을 세우는 일이 가능할까”라며 자문하곤 했습니다. 주님은 그 때마다 내게 큰 힘을 주셨습니다. 기도를 통해 “나는 너의 하나님”이라고 계속 말씀해주셨습니다. 나는 그때 마다 “그..
은혜
2023. 12. 25. 18:54